안녕하세요,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오산센터 / 동탄센터 대표원장 김노은 입니다. 어제까지 멀쩡히 들리던 귀가 아침에 갑자기 먹먹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단순한 피로라고 넘겨짓고 싶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은 ‘돌발성 난청’이라는 이비인후과 응급질환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의 증상과 72시간 골든타임, 치료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자료에 따르면 국내 돌발성 난청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11만 명 수준이며, 이 중 20~30대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40% 증가한 수치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이어폰 사용 증가 등이 젊은 층 발병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만큼, 정확히 알아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갑자기’가 핵심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외상이나 원인 없이 72시간(3일) 이내에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대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가벼운 먹먹함부터 거의 모든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내이 혈액순환 장애, 과로·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반응 이상 등이 유력한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왜 ’72시간’이 골든타임일까요?
소리를 감지하는 내이(달팽이관)의 유모세포와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습니다. 발병 초기 염증과 부종이 고착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청력을 되찾을 확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발병 후 72시간이 ‘청력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불립니다. 임상 통계를 보면 돌발성 난청 환자의 약 1/3은 정상 청력을 회복하고, 1/3은 부분 회복에 그치며, 나머지 1/3은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어느 그룹에 속할지는 치료 시작 시점이 크게 좌우합니다. 서울아산병원도 돌발성 난청을 이비인후과적 응급 상황으로 정의하며, 늦어도 2주 이내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약물 치료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신호는 한쪽 귀가 갑자기 안 들리는 것입니다. 전화 소리가 안 들리거나, 귀가 물에 막힌 듯 먹먹하고, ‘삐~’ 하는 이명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 회복을 기다리지 않는 것’입니다. 증상이 느껴지면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순음 청력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이명은 귀에서만 들리는 소리라는 점에서 돌발성 난청과 함께 나타날 때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돌발성 난청 치료의 기본은 고용량 스테로이드입니다. 염증 반응을 줄이고 내이 혈액순환을 개선해 청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경구 복용이나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상황에 따라 혈액순환 개선제나 항바이러스제를 병행하고, 고막 안쪽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고실내 주사 치료도 시행됩니다. 고도 이상의 난청이 있는 경우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는 청력검사를 반복하며 경과를 확인하고,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절대 안정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과 약물 선택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소리가 불편하다면?
안타깝게도 치료를 일찍 시작해도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남아 있는 청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밀 청력검사를 통해 현재 청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필요하다면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키우는 도구가 아니라, 뇌가 소리를 다시 듣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청각 재활의 시작점입니다.
핵심을 다시 정리하면, 한쪽 귀가 갑자기 안 들린다면 ‘지켜보기’가 아니라 ’72시간 안에 검사받기’가 정답입니다. 평소에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입니다. 청력 관련 고민이 있다면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오산센터/동탄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검사와 상담이 가장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참고 자료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난청
서울아산병원 건강TV – 소리 없이 찾아온다! 돌발성 난청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돌발성 난청
바이오타임즈 – 돌발성 난청 환자 증가 보도(HIRA 자료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