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오산센터 / 동탄센터 대표원장 김노은 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쪽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린다면, 단순한 피로나 귀지 문제로 넘기기 쉬운데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한쪽 귀의 청력 저하는 ‘돌발성 난청’이라는 응급 질환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 시기가 곧 예후를 결정하는 이 질환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 3일 안에 갑자기 찾아오는 응급 질환
돌발성 난청(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3일(72시간) 이내에 한쪽 귀의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5~27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한쪽 귀에만 나타납니다. 이명(귀울림)이나 어지럼증, 귀 먹먹함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흔합니다.
왜 생길까 — 원인과 위험 요인
약 90%는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달팽이관의 혈류 장애, 면역 반응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로와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 흡연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72시간 골든타임 — 치료 시기가 예후를 결정
돌발성 난청 치료의 핵심은 속도입니다. 증상 발생 후 72시간에서 1주일 이내, 늦어도 2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2주를 넘기면 청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커지고 영구적인 난청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낫기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합니다.
청력은 조금만 떨어져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귀울림이 동반된다면 이명(귀울림), 왜 계속 삐 소리가 날까?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어떻게 치료할까 — 스테로이드가 핵심
치료의 중심은 스테로이드입니다. 경구 복용이나 주사(전신 투여), 또는 고실 내 주사로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의 염증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합니다. 고도 난청에는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어 당뇨·고혈압·위궤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해 용량과 기간을 조절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의 판단 아래 진행합니다.
치료 후 — 남는 이명·어지럼과 청각 재활
치료 후 상당수가 청력을 되찾지만, 일부는 이명이나 어지럼이 남고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남은 청력에 맞춘 보청기, 필요 시 인공와우 같은 청각 재활이 삶의 질을 크게 높여 줍니다. 한쪽 귀만 나빠져도 소리 방향을 찾기 어렵고 대화가 힘들어지므로 방치보다 보조기기 적응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재발도 드물지 않아 정기적인 청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돌발성 난청은 첫 증상이 나타난 순간부터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한쪽 귀가 갑자기 안 들리거나 먹먹해지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고, 치료 후 청력이 남아 있다면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오산센터 / 동탄센터에서 무료 청력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청력을 지키는 것이 곧 소중한 일상의 대화를 지키는 일입니다.
참고 자료
한국어 위키백과 — 감각 신경성 난청
명지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 돌발성 난청 치료법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AAO-HNS) — 돌발성 난청 임상진료지침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